
국민의힘은 26일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열린 첫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윤석열정부와 함께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의 한숨, 서민의 땀, 사회적 약자의 눈물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국민의힘은 25~26일 1박2일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반성과 쇄신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경제회복과 서민위기 극복’ ‘여야협치를 넘어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는 일하는 국회’ ‘민간분야 규제혁신과 연금·노동·교육 분야 개혁 추진’ 등이 주요 내용으로 채택됐다. 각 결의마다 ‘윤석열정부와 함께’라는 문구를 집어넣어 당정간 긴밀한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결의문에서 “집권여당의 책임은 무한”이라며 “국민의힘이 지금 대한민국 위기 속에 민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내 갈등으로 심려만 더 끼쳤다”며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신 절절한 마음을 잘 알기에 사죄드리고 철저히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는 시작도, 방향도, 목표도 국민”이라고 쇄신을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를 쇄신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의원들은 “올해 정기국회의 중심에 국민이 있을 수 있게 하겠다”며 “민생회복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 나라 살림을 지키기 위해 철저하게 예산을 점검하는 내실있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안=구승은 강보현 기자 gugi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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