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교정공무원에 전체 메일…“처우 개선은 인권 위한 것”

Է:2022-08-26 10:00
:2022-08-26 10:14
ϱ
ũ

교정공무원 처우 개선책 설명
내년 예산에 최우선 순위로 반영
韓 “동료 교정공무원” 언급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건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교정공무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교정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26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 장관은 지난 25일 전체 교정공무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처우 개선 관련 진행 상황을 알렸다. 한 장관은 “현장 교정공무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및 수당 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법무부 내년 예산에 노후된 비상대기숙소 리모델링과 야간 근무자 급식비 및 특수건강검진비 인상, 특정 업무 경비 지급 대상 현실화, 정신건강 회복 프로그램 확대 등을 최우선 순위로 반영하기로 했다고 한 장관은 설명했다. 계호 업무 수당 인상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현장 교정공무원의 처우 개선은 단순히 공무원의 복지를 위한 것이 아닌, 수용자의 인권을 효율적으로 보장하고 정교한 교정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밑바탕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취임 이후 교정공무원의 보수 및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그는 취임사에서 “그동안 우선적으로 살피지 못했던 교정 업무에서의 인적·물적 열악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한 장관은 취임 직후 간부 간담회에선 “교정 현장의 만성적 인력 부족, 처우 미흡, 시설 노후화 등이 교정 서비스의 질적 저하와 수용자 인권 침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은 “지난 수년간 불완전한 형태로 운영돼 온 야간 교대 근무 체계를 개편해 완전한 4부제가 되도록 단계적·지속적으로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필요한 인력을 산출하고 현장 인력 증원을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동료 교정공무원 여러분”이라고 하며 “수용자의 교정 교화와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