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하철역에 AI 방역로봇 떴다…대전시 실증 시작

Է:2022-08-25 14:17
:2022-08-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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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시청 등에 10대 투입
공기청정 및 방역까지 동시 가능

대전의 주요 지하철 역사와 대전시청 등에 투입된 AI방역로봇. 대전시 제공

대전의 주요 지하철 역사와 대전시청 등에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2022년 대전형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AI방역로봇 실증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사업을 주관하며 대전테크노파크는 전담기관, 지역 로봇기업인 라스테크가 핵심기업으로 참여한다.

로봇은 대전역·서대전네거리역·시청역·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 등 1호선 5개 역사에 8대, 시청 1층 로비 및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 각각 1대 등 총 10대가 투입된다.

투입되는 모델은 KT의 AI방역로봇으로 라스테크가 투입 지점별 환경에 맞게 시스템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해 최적화시켰다. 로봇이 동선에 따라 제대로 방역활동을 수행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관제·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됐다.

방역은 인체에 무해하고 바이러스를 99.9%이상 살균하는 플라즈마 방식을 이용한다.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살균 및 공기정화를 하기 때문에 공기청정과 방역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기기 상단에는 공기 질 상태를 표시해주는 LED가 달려 실시간으로 공기 오염 정도를 볼 수 있다. 하단부에 설치된 LED는 자외선(UV)으로 바닥 살균을 수행한다.

라스테크는 관제실에서 모든 로봇의 임무 수행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통제한다.

시는 출퇴근 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 많은 인원이 몰리는 장소에서의 방역서비스 상태를 점검하는 등 앞으로 5개월 간 다양한 방식으로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방역 효과가 검증될 경우 실증이 종료된 뒤에도 계속해서 로봇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중앙로 지하상가에 배달과 방역, 바리스타, 안내 등 5종류의 로봇 15대를 투입해 실증을 진행 중이다. 이 로봇들은 올해 연말까지 실증을 수행한다.

김영빈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인 만큼 방역로봇들이 상시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시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첨단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류경제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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