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H(인천도시공사)는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리츠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의 안정성과 신속성을 위해서는 리츠의 실질적인 자산관리업무(AMC)를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iH는 지난해 발표된 ‘공공주도 3080+ 공급대책’의 하나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참여를 결정한 뒤 국토교통부, 인천시, 지역주민 등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간 끝에 사업 방식을 리츠로 선택했다. 개발을 담당할 건설사로는 주민협의체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주민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시공 능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리츠 방식은 민간 주도 정비사업과 비교해 우수한 사업성과 신속성을 보인다. 또 개발이익을 주민에게 환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iH, 민간투자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리츠는 현물 선납 자산 등을 개발하고 청산 과정에서 나온 이익을 환원한다.
iH는 올해 하반기 중 리츠에 함께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위해 공모지침서 작성, 사업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공모 및 주민협의체 추천 등을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하반기에는 복합사업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리츠의 자산관리 업무 수행을 위해 iH AMC의 변경인가를 거쳐 공공주택의 분양업무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했다”며 “부동산 전문 융복합 플랫폼 회사인 iH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지역주민 기대에 부응하고 새로운 정책모델을 개발하는 정책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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