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진입한 서귀포 ‘노후생활 안내서’ 첫 발간

Է:2022-08-25 11:17
:2022-08-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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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제주 서귀포시가 노인들을 위한 정보 안내서를 첫 발간했다.

시는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를 열기 위해 ‘서귀포시 노후생활 안내서’를 제작해 이달 중 지역 노인 시설에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안내서에는 노인을 위한 일자리 여가 문화 교육 정보를 비롯해 의료 돌봄 요양 보건 등 정부나 지자체가 만 65세 이상 시민에 제공하는 각종 행정 서비스의 내용과 신청 절차가 상세히 기록됐다.

복지센터와 주민센터 등 지역 내 노인 관련 기관의 위치와 전화번호, 알아두면 유익한 각종 긴급 전화번호도 수록했다.

서귀포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7월 기준 20.4%(전체 인구 18만4593명 중 3만7645명)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제주시의 노인 인구 비율(15.3%)보다 5%p 이상 높다.

시는 다양한 노인 관련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나 각각의 정보가 산재해 노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안내서를 발간했다.

노인들이 책자에 실린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큰 글씨체로 제작하고, 디지털 정보보다 인쇄형 매체에 더 익숙한 점을 고려해 총 500부를 발간해 이달 중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읍면동주민센터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오희경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우리 시는 노인 인구가 많아 노인복지정책이 시정 전반에서도 매우 중요해졌다”며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에도 건강과 활력이 넘치도록 관련 정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65세 인구가 총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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