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 중 음주운전…현직 경찰 간부 입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현직 경찰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남동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 경위는 24일 오후 11시 50분쯤 인천 부평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는 당시 부평구 일대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6%로 면허 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비상 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한미연합연습인 ‘을지프리덤실드’(을지자유의 방패·UFS)가 진행돼 경찰도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 중이다.

경찰은 A 경위를 상대로 음주운전 이동 거리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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