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파티’ 즐긴 핀란드 총리 이번엔 관저서 친구들 헐벗은 사진 유출

Է:2022-08-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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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광란의 파티’ 영상으로 한 차례 논란을 일으켰던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이번에 관저에서 친구들이 찍은 부적절한 사진에 대해 사과했다.

핀란드 공영방송 YLE는 23일(현지시간) 마린 총리가 관저에서 친구들이 부적절한 사진과 영상을 찍은 데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마린 총리가 직접 사진에 등장하지 않았으나 해당 사진이 관저에서 찍혀 문제가 되고 있다.

마린 총리는 “관저 아래층 손님 화장실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진이 적절하지 않다. 그 사진은 찍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7월 초 음악 페스티벌에 다녀온 뒤 친구들을 관저로 불러서 함께 사우나와 수영을 하고 시간을 보내며 사진이 이때 찍힌 것”이라고 인정했다.

해당 사진은 총리 관저에서 유명 여성 인플루언서 두 명이 웃옷을 거의 벗고 ‘핀란드’라고 적힌 명패로 가슴을 가린 채 키스하는 사진이다. 현재 이 사진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어 널리 퍼져나갔다.
핀란드 총리 친구들 관저에서 부적절 사진.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갈무리

마린 총리는 자신의 사교활동이 핀란드 국가안보에 위협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보안태세가 계속 유지됐고 참석자들은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관저 실내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더 타임스는 해당 사진이 마린 총리가 다른 유럽 정상들과 화상 회의를 할 때 사용하는 책상 뒤에서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한 야당 정치인 겸 언론인도 트위터에 마린 총리가 업무를 보는 사진을 올리고 문제가 된 사진과 배경이나 명패가 관저와 비슷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신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격정적으로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 동영상 갈무리

마린 총리는 앞서 핀란드 가수, 방송인, 국회의원 등과 함께 격정적으로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돼 사생활 논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헬싱키의 한 유명 클럽 방 안에서 춤을 추는 영상도 유출됐는데 영상에서 유명 가수가 마린 총리의 목에 키스하는 것 같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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