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KBS 오보 취재원 의혹’ 신성식 검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Է:2022-08-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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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법무연수원 사무실 압수수색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2020년 정부과천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연합뉴스

KBS의 ‘채널A 오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뉴스의 취재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신성식 검사장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24일 오전 신 검사장이 근무하고 있는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 사무실에 수시팀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신 검사장은 KBS의 ‘채널A 오보’ 사건과 관련해 KBS 기자에게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달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BS는 2020년 7월 1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당시 법무연수원 연구원)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녹취록에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나왔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냈다.

당시 한 장관은 “허구이자 창작”이라고 보도 내용을 반박하며 KBS 보도 관계자와 허위 정보를 제공한 수사기관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이 전 기자 측도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녹취록 원문을 공개했으며, KBS 측은 일부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당시 KBS 기자에게 오보 내용을 확인해준 취재원으로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였던 신성식 검사장이 지목됐었다. 검찰은 관련 보도를 한 KBS 기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미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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