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작도 연습’ 채용 박람회 구석 간절한 면접 준비

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손동작도 연습하며 면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왁자지껄한 박람회장을 피해 계단 구석에서 조용히 간절하게 취업을 꿈꿉니다.





많은 구직자가 태블릿, 공책,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수도 없이 읊어본 면접 인사를 다시 되뇝니다.






은행, 금융기관 등의 면접장 앞 대기 공간은 높은 경쟁률을 눈으로 볼 수 있어 숨이 턱 막히다가도, 한편으론 요즘 같은 시기에 조금이나마 취업 문이 열리는 것 같아 감사하기도 합니다.




구직자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도 참가해 취업 정보를 챙깁니다. 어린 나이부터 꿈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58개사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습니다.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메타버스 모의면접, 해외취업관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오는 25일까지 진행됩니다.




면접을 마친 한 구직자가 답답했던 구두를 벗고 운동화로 갈아 신습니다. 참가한 구직자들이 오늘 면접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청년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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