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 예산에 구직청년 300만원 도약준비금 등 반영”

Է:2022-08-24 09:05
:2022-08-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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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2023년도 예산 협의


국민의힘과 정부가 2023년도 예산안에 구직 청년을 위한 300만원 도약준비금 지원액과 대심도 빗물터널 설계비 등을 반영키로 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이 내년도 예산안 편성 관련 협의회를 가진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정은 먼저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구직 단념 청년들이 구직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300만원의 도약준비금을 지원하는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청년들에게 국가 예산이 힘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당에서 정부에 예산을 요청했고, 정부도 이에 대해 아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정은 또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인상하고, 저소득 장애인 교통비 지급을 위한 예산도 신설키로 했다.

최근 서울 도심에 큰 피해를 안긴 수해와 관련해서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심도 빗물터널’을 만들기 위한 설계비를 내년 예산에 포함키로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번 수해로 대심도 빗물터널이 굉장히 중요하고, 특히 기후변화 시대에 도심지 피해가 상당히 클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기 때문에 내년 예산안에 대심도 빗물터널 설계비를 반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고물가 대책으로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를 50%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급 대상도 내년에 2배 이상 확대해 현재 590만명에서 1700만명 정도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빚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5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채무조정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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