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본학회가 주최하는 '2022 하계학술대회'가 22일을 시작으로 사흘간 동서대 해운대 센텀 캠퍼스에서 열린다.
올해 하계학술대회는 '변화하는 동아시아 정세와 한일관계'를 주제로 일본 전문가와 국제정치학자들이 참석해 일본의 정치 외교, 한일 관계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첫날인 22일에는 일본의 기후 안보 외교와 환경 및 에너지 정책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파악할 수 있는 '일본의 기후 안보 대응과 환경금융정책' 세션이 진행된다.
23일에는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이후 격변하는 일본 정치 외교를 짚어보고 한일 관계의 현황을 알 수 있는 '국제정세와 한일 관계'와 '아베, 포스트 아베, 일본의 대내외 정책의 동학과 한일관계' 등의 세션을 연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한일관계의 새로운 모색과 과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하계학술대회는 일본인 학자를 비롯해 언론인도 자리를 함께한다.
장제국 현대일본학회 회장 겸 동서대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일관계에 대한 혜안을 도출하고 연관 학술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일본학회는 지난 1978년 9월 설립 이래 체계적인 학술연구와 한일 학술교류, 정책대안 개발, 학술지 발간 등 일본학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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