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예람 특검, 이성용 前공군총장·전익수 실장 잇따라 소환

Է:2022-08-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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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 마련된 공군 성추행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추모 시민분향소를 찾은 시민이 묵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사건 당시 공군 수뇌부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24일 오후 2시에는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 전 총장은 군 검찰의 수사 당시 가해자 구속 검토를 지시했으나, 공군 법무라인 지휘부가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전 실장은 유족 등으로부터 ‘부실 초동수사’ 책임자로 지목돼온 인물로,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특검에 입건된 상태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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