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부산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빚 탕감을 추진한다.
부산은행은 22일 ‘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의 하나로 사회취약계층의 부실채권 300억원 상당을 탕감해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채무상환 능력이 취약한 70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을 포함한 차상위 계층이다.
올해 500여명이 보유한 8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300억원 상당을 탕감해 사회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은 “2024년까지 2000여 명의 채무를 탕감해 사회 취약 계층의 새로운 출발을 돕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민과 상생하고 동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지난 8일 금융권 최초로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그룹 내 4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앞으로 3년간 총 14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취약계층에 하기로 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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