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평론가로 문학과지성사 대표를 지낸 홍정선 인하대 명예교수가 21일 오전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몇 년간 지병으로 투병해 왔다. 향년 69세.
고인은 1982년 ‘문학의 시대’를 창간하면서 문학비평 활동을 시작했고, 2008~2012년 문학과지성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1992년부터 2018년까지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역사적 삶과 비평’ ‘신열하일기’ ‘카프와 북한 문학’ ‘프로메테우스의 세월’ 등의 저서가 있고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 소천비평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홍승목(변호사)씨와 며느리 심초롱(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7시20분, 장지는 경북 예천 선영이다. 문의 02-3010-2000.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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