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K-바이오 랩허브’ 가시화…예타 조사 통과

Է:2022-08-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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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랩허브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시설을 조성하는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이 가시화 단계에 들어섰다.

인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 중인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예타 조사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에 국비 지원이 300억원을 넘는 사업을 추진하기 전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미리 검증·평가하는 제도다.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은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으로 생명공학 분야 창업기업 특화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2031년까지 투입될 총사업비는 국비 1095억원, 시비 1550억원 등 2726억원에 이른다.

이번 예타 조사 통과로 입주기업을 위한 건물 2개동과 교육·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건물 1개동의 건립 공사는 내년부터 3년간 이뤄진다. 시는 입주기업이 기초연구, 신약 후보물질 발굴, 독성 효능 평가 등을 할 수 있도록 시설에 75종의 관련 장비도 마련할 계획이다.

2026년 하반기부터는 바이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단백질 의약품, 치료용 항체, 백신 등 8개 분야의 창업기업 중 10년 미만 기업이다.

입주기업은 3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비임상 인허가와 상용화 등의 단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세브란스병원 등 기업·기관의 지원도 받는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예타 조사 통과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인천이 세계 최고의 바이오 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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