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포천터미널 공원조성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공영버스 터미널 철거공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천시는 신읍동 소재 노후화된 공영버스 터미널을 철거하고 내년 말까지 이 일대 5139㎡ 규모로 포천터미널과 인근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로 지어지는 포천터미널 공원은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포천시 중심 집객지역으로서 위상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터미널과 함께 조성되는 공원을 통해 생태도시로의 변화, 문화공간 확보 등으로 이곳이 포천시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현재의 버스 정차 시스템에 문제가 없도록 터미널 부지 일부를 승강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미보상 건물주에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토지수용 재결심사를 통해 잔여부지 보상을 조속히 완료하고, 터미널부지 본 공사를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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