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간호대학은 8월 3~5일, 10~11일 5일간에 걸쳐 지하철 남광주역 대합실에서 건강간호 봉사활동을 벌였다.
간호대학 건강간호봉사단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여름철 불볕더위에 지친 지하철 승객 등을 대상으로 광주도시철도공사 간호사와 함께 비만도(BMI), 혈압, 혈당을 측정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문제나 건강관리의 어려움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건강간호 서비스를 제공했다.
간호대학은 광주도시철도공사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지역 공공기관과 연계해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간호봉사단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건강간호봉사단은 지난 2012년 봉사동아리 ‘그루터기’, ‘펨’, ‘CCC’가 연합해 출범했다.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 활동을 펼쳐 나이팅게일 정신을 실천하고 건강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창단된 간호대학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다.
김정선 간호대학장은 “바쁜 일상에 쫓겨 보건의료기관을 찾기가 쉽지 않은 탓에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시민건강 증진과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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