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시중은행 “폭우 피해 고객, 원리금 천천히 갚으세요”

Է:2022-08-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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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있는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연합뉴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9일 중부 지방 집중 호우 피해 고객을 돕기 위한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

KB국민은행은 피해 금액 범위 안에서 특별 대출을 내주기로 했다. 개인대출 한도는 긴급생활안정자금 명목으로 2000만원, 기업(소상공인 포함)대출은 운전자금 5억원이다. 이와 별도로 피해 시설을 복구하는 데 드는 자금도 소요 규모 이내에서 추가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신규 기업대출에는 최고 1%포인트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3개월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은 원금 상환 없이 1~1.5%포인트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조건으로 연장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업체당 3억원씩 총 800억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만기 연장, 분할 상환금 유예, 피해 고객 신규 대출·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 우대 금리 제공 등 혜택도 준다. 개인 고객에게는 1인당 3000만원까지 총 200억원 규모로 신규 대출을 내주거나 만기를 연장한다.

하나은행은 개인대출(긴급생활안정자금) 5000만원, 중소기업대출(긴급경영안정자금) 5억원 등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도 개인대출 2000만원, 중소기업대출 5억원 등 2000억원 규모 지원안을 마련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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