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도… 사람 체온만큼 올라간 제주, 올해 최고 기온

Է:2022-08-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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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상관측 사상 7번째, 8월 4번째 고온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 32~35도, 열대야 계속”

제주도 삼양해수욕장 방문객이 8일 우산으로 볕을 가리고 검은모래로 찜질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의 기온이 사람 체온만큼 치솟았다.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6.5도로 측정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6.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23년 이후 7번째에 해당하는 고온이다. 제주의 8월 기온으로는 4번째로 높았다.

제주의 사상 최고기온은 1942년 7월 25일 측정된 37.5도다. 제주에서 1998년 8월 15일에 쓴 37.4도는 동월 최고기온으로 남아 있다.

제주도 안에서 제주 이외의 지역으로 서귀포는 31.5도, 성산은 32.7도, 고산은 31.1도, 구좌는 35.6도, 애월 33.5도의 고온이 측정됐다. 제주도 북부·동부·서부에선 폭염경보, 남부와 추자도에선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오는 9일 31~35도, 10일 30~3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주도에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2~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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