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이준석, 선거에 큰 공로…‘윤핵관’ 손 내밀어야”

Է:2022-08-08 09:51
:2022-08-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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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8일 당내 혼란 상황과 관련해 “문제의 본질은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실세라고 하는 사람들과 이준석 대표의 갈등에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힘 있고 책임 있는 사람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 이준석 대표를 만나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책임 있는 분들이 권성동, 장제원 의원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서 의원은 “그런 분들”이라며 “이분들이 서로 만나 소통하고 이해하는 노력을 했다면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이 대표는)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라며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상당한 공로를 했던 사람이다. ‘이대남’, ‘이대녀’ 문제가 있긴 하지만 (국민의힘이) 이렇게 젊은이들의 지원을 받아본 적이 있었던가를 생각하면 분명한 기여가 있는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의장인 서병수 의원이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앞서 5일 당 상임전국위에서 비대위 체제가 추인된 것을 두고 서 의원은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상상황이라고 규정할 근거도 명분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상임전국위를 거치고 내일 전국위를 거치기 때문에, 당원들을 대표하는 기관에서 결정된 일이기 때문에 (비대위 체제 전환) 진행을 멈출 수는 없다”며 이 대표가 예고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인한 혼란을 우려했다.

서 의원은 “그래서 이 대표가 사표를 낸다든가, 억울하지만 당이 어렵고 혼란스러우니 선당후사의 자세로 사표를 내고 후일을 도모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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