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女 골프 도중 연못 빠져 숨진 사건…캐디도 입건

Է:2022-08-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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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골프장 대표 중처법 혐의 입건 최종 검토

전남소방 119구조대원들이 순천 주암면의 K 골프장 연못에 빠진 50대 여성을 구조했으나 사망했다. 사진=전남소방

전남 순천의 K 골프장에서 운동 도중 연못에 빠져 50대 여성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설 안전 담당자에 이어 경기보조원(캐디)를 추가 입건했다.

전남경찰청은 7일 순천 주암면의 K 골프장 경기보조원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7일 오전 8시51분쯤 K 골프장 연못에 빠져 숨진 50대 여성 B씨와 관련해 이용객에게 안전 주의 사항을 충분히 설명해야 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경기 도중 연못 근처에 떨어진 골프공을 줍기 위해 일행과 떨어져 홀로 울타리가 없는 연못 주변으로 향했는데도, 만류하지 않았고 안전 관리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연못 주변에 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은 점 등 시설물 안전 조치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골프장 안전 담당자 C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경찰은 또 골프장 내 사고 예방 조치가 전반적으로 소홀했던 것으로 보고, 골프장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혐의로 입건할 지 검토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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