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ESG 역할은?”…12일 부산서 국제컨퍼런스

Է:2022-08-07 11:11
:2022-08-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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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국제컨퍼런스 포스트 일부. 자연의권리찾기 제공

기후 위기 시대 ESG의 역할을 논하는 ESG국제콘퍼런스가 오는 12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7일 자연의권리찾기와 하나뿐인 지구 영상제 사무국, 부산시 등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동서대 센텀 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ESG국제콘퍼런스 2022’가 열린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마틴 울프 예일대 교수, 캐리 크로신스키 브라운대 교수, 최재철 국제박람회기구(BIE) 의장 등 국내외의 ESG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최근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ESG 경영’은 전 세계적으로 대세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를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레임워크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를 지나 ‘착한소비’ ‘가치소비’가 최근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ESG 경영 도입을 통한 기업 이미지 향상은 ‘팬덤’ 고객층을 만들 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선호도를 높여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이에 부산·울산·경남 최초로 ESG 전문 국제콘퍼런스가 추진되게 이르렀다는 것이 자연의권리찾기 측의 설명이다. 콘퍼런스는 3개 세션과 2개의 특별행사로 구성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마틴 울프 예일대 교수가 환경성과지수(EPI) 보고서와 ESG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틴 울프 교수는 이어 기후변화센터 대표이자 국제박람회기구(BIE) 의장인 최재철 의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 계획(Green Initiative)을 주제로 대담할 계획이다.

세션 1은 ‘글로벌 기후변화 정책과 ESG’라는 이름으로 3개의 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는 ‘행동의 십년, ESG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주제로, 뉴질랜드 필립 터너 대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과 뉴질랜드의 ESG 무브먼트’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최재철 의장이 나서 ‘시민참여형 생태계 도시, 열린 가버넌스’를 주제로 발표한 후 ‘기후변화와 ESG’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진다.

세션 2는 ‘ESG 투자’를 주제로 3개의 발제와 토론이 열린다. 캐리 크로신스키 브라운대 교수는 ‘ESG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를 주제로, 토마스 폴로우 글로벌 금융 컨설턴트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본 ESG 투자’에 대해 발제한다. 바텍 시저르스키 기후변화·지속 가능 전환을 위한 유럽위원회(ERCST) 선임정책관은 ‘유럽 그린딜을 위한 분류체계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등이 참여해 ESG 투자에 관한 심층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션 3은 ‘ESG 경영’을 주제로 3개의 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ESG경영’을 주제로, BNK 정영두 경제연구소 원장은 ‘한국형 지속가능한 ESG경영과 리더십’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성희엽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를 좌장으로 하지원 ESG 생활연구소 대표 등이 참여해 ESG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장제국 자연의권리찾기 이사장은 “기업의 ESG경영이 중요해진 만큼 많은 기관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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