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 ‘2022 LOTTE Oe Race’를 7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에서 개최했다.
Oe Race는 스포츠 이벤트 플랫폼 Oe(On Earth)가 주최하는 아쿠아슬론 대회로 석촌호수 수영(1.5km)과 롯데월드타워 123층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으로 진행됐다. 수영과 계단 오르기로 이뤄진 코스는 전 세계 최초다.
많은 참가자가 오전 6시20분부터 모여 몸을 풀며 석촌호수 일대에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Oe Race에는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 또는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했다. 총 500명의 참가자가 4인 1조로 조별 5초 간격을 두고 출발했다. 대회 종료 후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인을 시상하고, 1등에게는 롯데상품권 300만원권과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싱 대회 ‘2022 SEOUL E-PRIX’ 티켓 2매를 증정한다.
한편 석촌호수에서 수영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지주와 롯데물산은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기준 ‘매우 좋은 수질’ 판정을 받았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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