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국조찬·회장 이봉관 장로)가 5일 이봉관 회장(사진)의 2년 연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조찬은 지난달 19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 회장의 2년 연임을 가결했다. 임시총회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내외적 활동에 어려운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장을 중심으로 국조찬이 사랑과 나눔의 헌신을 실천하는 등 국조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총회에서는 매년 대통령을 초청해 실시하는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일정도 확정했다. ‘제54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의 개최일은 오는 12월 5일이며 장소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이다.
국조찬은 국가와 국민,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평신도 기도단체로서 지난 56년간 지속적으로 연 1회 대통령과 국정에 임하는 주요 인사, 한국교회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회를 진행해 온 국내 유일한 단체다.
국조찬은 이 회장 취임 이후부터 ‘사회적 기여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미자립교회 150여 곳을 후원하는데 앞장섰으며, 취약계층 지원,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울진 산불피해 주민 돕기, 신학대 장학사업 등 다양한 이웃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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