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코레일)가 16~18일 온라인·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추석 승차권을 사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사전 예매 대상은 9월 8~12일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첫날인 16일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정보화 취약계층만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다. 취약계층에게는 전체 좌석의 10%가 우선 배정됐다.
전화접수나 온라인을 통해 만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고령자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이면 PC·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 에 로그인 후 예매할 수 있다.
비회원일 경우 예매일 전 철도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철도고객센터 전화접수를 통해 승차권을 예매하면 된다. 구매 편의를 위해 코레일은 전화예매 접수인원 제한을 없애고 시간도 오후 6시까지로 늘렸다.
17일과 18일에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17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승차권을, 18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의 예매를 시행한다.
사전예매 기간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18일 오후 3시부터 2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18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 앱에서 제공되는 링크를 클릭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연결하거나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를 입력해 직접 접속해야 한다.
예매를 돕기 위해 코레일은 12일 오후 2시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미리 운영하기로 했다. 철도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명절승차권 예약 방법을 미리 체험하거나 열차 시간표를 안내받을 수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휴가철 대중교통 비대면 발권 권유 등을 고려해 이번 추석 예매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며 “정보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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