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2000만명 돌파…이틀 연속 11만명대

Է:2022-08-03 09:38
:2022-08-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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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1만명대…110일 만에 최다치
누적 확진자 2005만명…유행 2년7개월만
‘휴가철 영향’ 해외유입 600명

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며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1만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9922명 늘어 누적 2005만230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10일 만에 최다치며, 코로나19 유행 2년7개월여 만에 누적 확진자 2000만명을 훌쩍 넘겼다.

확진자 수는 전날(11만1789명)보다 8133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10만245명)의 1.20배, 2주 전인 지난달 20일(7만6372명)의 1.57배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둔화하는 추세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8만8365명→8만5303명→8만1989명→7만3582명→4만4689명→11만1789명→11만9922명으로, 일평균 8만6520명이다.

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00명으로 국내 코로나19가 처음 유입된 2020년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았다. 전날 568명으로 역대 최다였는데, 이날 다시 최다치가 경신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입국자 격리면제 등으로 규제가 완화된 이후 6월 24일부터 세 자릿수인데, 여기에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입국자 수가 크게 늘면서 급증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1만9322명이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더블링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284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는데,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177명)의 1.60배였다. 2주 전인 지난달 20일(96명)에 비해서는 2.96배다. 위중증 환자 중에서는 80세 이상이 48.2%로 가장 많았고 70대 23.6%, 60대 10.9%, 50대 8.8% 순이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6명으로 직전일보다 10명 늘었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 15명(57.7%)이었고, 70대 6명, 60대 2명, 30대와 40대, 50대 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11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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