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DRX를 잡고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젠지는 2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DRX에 2대 0으로 이겼다. 6경기 연속으로 승리 세리머니를 선보인 이들은 12승1패(+22)를 누적해 T1(12승1패 +17)을 제치고 다시 리그 선두가 됐다.
젠지는 두 세트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라인전에서부터 상대를 눌렀고, 운영 단계에서도 큰 실수 없이 게임을 풀어나갔다. 1세트 땐 제리를 플레이해 승점을 챙겼고, 2세트 땐 반대로 상대에게 제리를 내준 뒤 칼리스타로 응징했다.
‘룰러’ 박재혁이 칼리스타로 좋은 활약을 펼쳐 DRX의 라인전을 마비시켰다. 젠지는 ‘표식’ 홍창현(리 신)에게 한 차례 내셔 남작 버프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금세 기력을 회복했다. 이들은 드래곤 둥지로 상대를 유인한 뒤 복수의 킬을 따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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