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Է:2022-07-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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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확신이 있다. 시·군과 힘을 합쳐 커다란 전기를 경기도에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2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민선 8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열고, 협치합의문 채택의 취지를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민선 8기 김 도지사와 도내 31개 시장·군수가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도와 시·군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는 내용 등을 담은 ‘협치합의문’을 채택했다.

김 도지사가 “시민·군민·도민을 위한 일에 여야가 어디 있고, 진영논리가 어디 있겠는가. 함께 힘을 합쳐 이념을 뛰어넘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며 협치와 상생이 절실한 시기라고 제안하자 도내 31개 시장·군수들이 화답한 것이다.

협치합의문에 따라 도와 시·군 간 협치 구현을 위한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책협력위원회는 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이 지역 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도와 시·군이 도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달 ‘타운홀 미팅’(주민 회의)도 개최한다.

타운홀 미팅은 도와 시·군이 지역사회 주민들을 초대해 현안에 대한 행·재정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자체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도-시·군 간, 시·군 상호 간 인사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합의된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및 내용 등은 추가적인 실무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다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서는 일부 시·군에서 추가 논의 의견을 피력함에 따라 다음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서 추가 논의토록 했다.

도는 이와 별도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도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핵심 가치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 등 3대 정책 비전 중심의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더 많은 기회는 반도체·미래차·바이오 3대 첨단산업 육성, GTX A·B·C 연장 및 D·E·F 신설, 경기북부 바이오헬스케어 중심지로 조성, 경기국제공항 추진 등 성장 위주의 내용을 담았다.

더 고른 기회는 경기청년학교·경기청년사다리·경기청년 갭이어(gap-year) 등 3대 경기청년찬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친환경 농산물 공공급식 확대 등이다.

더 나은 기회는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탄소중립 선도, 농어촌 마을 혁신 등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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