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경북 영덕의 황금은어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영덕군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원에서 영덕황금은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시 온(On) 영덕황금은어, 온(On) 몸으로 즐기자’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색소폰 앙상블, 버스킹, 마술공연은 물론 은어 반두잡이 체험, 은어 숯불구이 체험, 가족 물놀이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 영덕의 대표 과일인 복숭아 판매와 프리마켓, 홍보부스 운영으로 지역의 우수특산물을 접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직접 황금은어를 잡을 수 있는 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29일 1회, 30일 4회, 31일 3회 열린다. 입장료 1만원, 반두 구입비 7000원이며 반두를 반납하면 행사장에서 쓸 수 있는 3000원 상당의 쿠폰을 준다.
영덕 오십천에서 자란 황금은어는 아가미 뒤쪽의 황금빛 문양이 다른 지역의 은어보다 진하고 뚜렷하다. 은어는 비린내 없이 맛이 담백하고 특유의 수박 향이 나는 별미다.
남희동 영덕군 해양수산과장은 “2년을 기다려 다시 선보이는 축제인 만큼 볼거리와 놀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재미와 추억을 가득 담아갈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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