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로란트’ 대회에서 유럽의 강세가 이어졌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DRX는 5~6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대표로 출전한 FPX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행한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스테이지2 결승에서 페이퍼 렉스(아시아 태평양)를 세트스코어 3대 2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는 전 세계 7개 지역 상위권 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치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션(MSI)’과 유사하다.
FPX는 대회 초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차차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우승에 닿았다. 조별리그격인 그룹 스테이지에서 조 2위로 8강에 오른 이들은 이후 우승 후보를 연달아 꺾고 우승에 닿았다. FPX는 상금 20만 달러(약 2억6200만원)를 거머쥐었다.

국내에서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한 DRX는 조 1위로 8강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뒷심이 떨어지며 고개를 떨궜다. 지난 대회 우승 팀인 옵틱 게이밍과 이번 대회 우승 팀인 FPX에 연달아 패해 5~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DRX는 오늘 9월 열리는 챔피언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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