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도금기계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2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7분쯤 인천시 서구 대곡동 한 도금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한 주민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대원 70여 명과 장비 28대를 투입해 큰 불길을 잡고, 1시간51분 만인 이날 오전 6시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주말이고 새벽 시간대여서 공장에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인근 냉동식품·폐차 부품가공 업체로 번져 1949㎡ 규모의 건물 3개 동이 모두 타고 407㎡ 규모의 1개 동이 절반가량 탔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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