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의 왕자’ KT 롤스터가 ‘서부 리그’에 재입성했다.
KT는 2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3연승에 성공한 KT는 6승5패(+2)를 기록해 DRX(6승5패 +1)를 제치고 단독 5위가 됐다.
이날 승리로 KT는 서부 리그에 재입성했다. 팬들은 순위표 왼쪽에 이름을 올린 상위 5위팀을 ‘서부 리그’, 하위 5위 팀을 ‘동부 리그’로 부른다. 이들은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는 등 ‘여름의 왕자’라는 팀 별명답게 스프링 시즌보다 눈에 띄게 향상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다섯 선수가 전부 고르게 활약했다. 1세트 땐 ‘라스칼’ 김광희(세주아니)가 두 번의 결정적인 ‘순간이동’ 활용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첫 오브젝트 두 개를 내줬지만, 이후 부드럽게 스노우볼을 굴려 30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2세트 역시 KT의 완승이었다. 1세트와 비슷하게 조합을 구성한 이들은 ‘빅라’ 이대광(탈리야), ‘에이밍’ 김하람(루시안)의 쌍포를 앞세워 승점을 챙겼다. 이들은 장로 드래곤 버프를 얻어낸 뒤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상대 넥서스로 돌진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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