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지난 10일 미국 전 연방의원협회(FMC)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FMC 차기 회장인 바버라 콤스톡 의원을 비롯한 FMC 방한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교회를 찾아 주일예배에 참석했다.

FMC 방한단은 2019년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올해는 워싱턴주, 미네소타주, 켄터키주, 위스콘신주, 버지니아주 등의 지역 출신 의원들이 참석했다.
콤스톡 의원은 FMC를 대표해 “여의도순복음교회와의 교류 활동으로 우리 협회 사업의 핵심 곧, 인류의 사랑과 평화를 나누는 사명을 재차 확인했다”며 “한국전쟁에서 같이 피를 흘린 형제애로 다져진 한국과 미국의 우호 관계는 실제적인 것으로 지속해야 한다. 그리고 이는 한반도를 넘어 세계평화와 안보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특별히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을 방문한 FMC 의원들을 환영한다”며 “1882년 5월 체결된 조미수호통상조약으로 한·미 관계가 맺어졌으며, 이 수교를 계기로 1885년 부활절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이 땅에 들어와 공식적인 선교를 시작했다. 그 결과 지금은 1000만의 그리스도인들을 가진 아시아 최대의 기독교 국가가 됐다”고 했다.
이어 “한국전쟁에서 미국의 젊은이들이 공산주의에 맞서 피 흘려 싸운 덕분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지켜질 수 있었다”며 “혈맹인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열흘 일정으로 입국한 FMC 방한단은 방문 기간 한·미 양국이 직면한 무역, 경제 성장, 한반도 평화와 세계 안보 등의 현안 해결 방안을 정부 등 각계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FMC는 전직 상·하원의원으로 구성된 초당적 단체로 미 의회와 소통하는 주요 창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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