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춘천역세권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철도역 중심의 도시공간구조 형성을 위한 개발방향 및 규모설정, 철도와 타 교통수단 연계를 위한 환승센터 계획 등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강원대 산학협력단과 유신이 선정됐다.
2027년 개통 목표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춘천에서 속초까지 93.7㎞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춘천역 철도 부지와 주변 지역을 포함한 약 69만㎡를 공영개발하는 사업이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역을 중심으로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 등 다양한 시설이 집약된 컴팩트시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춘천역세권 개발을 시작으로 신규철도 건설에 따른 역세권 개발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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