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출산축하금 지급 조건을 거주기간 1년에서 6개월로 대폭 완화했다고 18일 밝혔다.
가평군 ‘가평군 출산장려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7월 13일 공포했다. 주된 내용으로는 관내 거주기간 1년, 거주기간 미충족시 미지급에서 6개월, 거주기간 미충족시 해당기간만큼 거주 후 지급, 이의신청절차 신설 등이다. 부칙으로 개정 조례를 지난해 7월 이후 출생아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해 7월 이후 출생아동 중 거주기간 미충족으로 가평군 출산축하금을 지급 받지 못한 가정은 조례의 개정으로 출산축하금의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가평군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출산축하금 지원금액의 상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출산 조례의 개정으로 관내 출산 가정이 가평군이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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