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관광지 방역 촉각… 주 단위 더블링 지속

Է:2022-07-15 10:11
:2022-07-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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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유입으로 커지는 여름철 재유행 우려 속에 정부가 공항과 관광지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다음 주부터 확대되는 4차 접종에도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재유행 속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며 “방역 인력 지원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론 인천공항과 7개 지방 공항에 검역 지원 인력 200여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전국 주요 관광지엔 개인 방역 수칙을 안내할 2500여명의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오는 18일부터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50대 등으로 확대 시행되는 4차 접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당면한 재유행 상황에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해 가장 효과적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단은 예방접종”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이 집계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8882명이었다. 전주 같은 요일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위중증 환자는 65명, 신규 사망자는 16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에선 신종 변이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여름철 재유행 관련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불어난 BA.5에 이어 전날은 그보다 더 전파력이 강할 것으로 추정되는 BA.2.75의 상륙 사실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앞서 다음 달 중순 이후 하루 확진자가 10~2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엔 BA.2.75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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