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尹정부 경찰국 신설 무리수…지지율 독배가 될 것”

Է:2022-07-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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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혁신플랜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발표를 앞두고 “무리수”라고 직격했다.

우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정부의 권력 기관 장악 의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은 경찰에 대한 인사, 각종 장악력을 강화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위원장은 “독선독주는 독배가 될 것”이라며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정권이 보이고 있는 무리한 국정운영 기조”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당력을 집중해서 반드시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별렀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기관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우 위원장은 윤석열정부가 계속해서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를 문제 삼는 것을 두고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우 위원장은 “16명의 무고한 양민을 무참히 살해한 흉악범을 북측에 인도했다고 ‘반인도적 반인류적 범죄’로 규정한 이 정부의 여론몰이가 도를 넘었다”며 “국민들은 이웃집에 16명의 인명을 살상한 흉악범이 살도록 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국회 원 구성 협상 중단의 책임을 국민의힘에 돌렸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정권의 언론장악 방송장악 시도가 원 구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여당은 일괄타결되기 전 (협상 내용을) 비공개한다는 약속을 깨고 생방송에서 중계하다시피 해 상호 신뢰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임을 망각한 채 (야당) 공격에만 열을 올리면 민심은 더 큰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책임감과 진정성을 갖고 국회 정상화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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