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과 록밴드·탭댄스·클래식·우쿨렐레와의 흥겨운 콜라보 무대가 찾아온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27~30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M 국악 페스티벌 ‘꼬레아 리듬터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네 번째 맞이하는 M 국악 페스티벌은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신선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27일 축제의 서막을 여는 ‘로큰롤 마당놀이’는 록밴드, 래퍼, 소리꾼이 어우러져 마당놀이 한판을 벌인다. 실력파 밴드 더 보울스와 소리꾼 강응민 그리고 래퍼 정민혁이 춘향가, 흥보가, 강강술래, 아리랑 메들리 등을 재해석해 선보인다.
28일 ‘신(新)소리꾼, 탭꾼’은 명창의 판소리에 탭댄스가 국악의 북과 장구가 돼 펼치는 공연이다. 판소리 명창 최진숙과 탭댄서 이연호·박용갑·손윤이 출연한다. 국악 장단을 탭으로 풀어낸 ‘장단놀이’ ‘탭소리(TAP-SORI)’ 등 국악과 탭댄스의 하모니를 만날 수 있다.
29일은 클래식과 국악이 만나는 ‘스트링 랩소디’가 장식한다. 이번 축제를 위해 결성된 스트링 퀸텟 M과 정가 보컬리스트 조의선, 가야금 연주자 박지현, 타악 연주자 조한민, 해금 연주자 문새한별이 동서양 음악의 특별한 조우를 준비한다.
축제의 피날레인 30일 ‘우쿨렐레 판소리’엔 소리꾼 황애리가 이끄는 황애리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꽃타령, 까투리타령, 방아타령 등의 민요를 우쿨렐레 연주와 함께 들려준다. 기타리스트 박상권, 베이시스트 이준호, 재즈 피아니스트 배가영 등이 함께한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마포구민에게는 30%, 초·중·고등학생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공연 정보 및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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