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에 흉기 휘두른 고교생, 투신 사망 ‘미스터리’

Է:2022-07-13 10:31
:2022-07-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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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초등학생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 오후 7시8분쯤 강원도 춘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초등학생 A양(12)이 B군(17)이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크게 다쳤다. 또 손가락과 몸 등을 흉기에 찔렸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회복했다.

B군은 사건 직후 범행 현장에서 3㎞가량 떨어진 또다른 아파트 옥상으로 도주한 뒤 스스로 뛰어내렸다. 앞서 119에는 10대 남성이 해당 아파트에서 자살소동을 벌인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자살소동을 벌인 이 남성이 이 사건의 용의자인 것으로 확인했다. B군은 춘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으로 알려졌다.

B군은 경찰이 설득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아래로 뛰어내렸다. 당시 현장에는 소방구조대가 출동해 바닥에 안전매트를 설치하고 있었으나 바람을 넣는 사이 매트 옆으로 투신해 숨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B군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지만 용의자가 숨졌고, 피해자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서 경찰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B군이 범인인 것은 맞지만 어떤 이유로 범행을 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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