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장이 “시민들과 지혜를 모아 용인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는 이 시장의 시민과 적극적 소통을 통한 ‘글로벌 반도체 도시 용인특례시’ 추진의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11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우선적으로는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내비쳤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착공과 함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들을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라면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반도체고속도로 건설과 국지도 57호선 확장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반도체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서는 민자유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시장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방안을 구상 중이다.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조성에 힘쓰겠다”면서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관내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방안에 대해 적극 추진 의지를 밝혔다.
현재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는 부지 면적 415만㎡ 규모의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곳에는 SK하이닉스 외에 50여 개의 소부장 기업도 입주할 예정이다.
이러한 글로벌 반도체 도시 용인특례시 추진 과정에서의 동력으로 이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 그리고 공직자들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에 비중을 뒀다.
그는 “민선8기의 절대 원칙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고 매듭짓겠다“며 ”용인특례시가 가진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은 무한하다.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공직자들에게는 “타성에 젖은 행정을 타파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출될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일선에서 올라오는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제도와 시스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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