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디] 납작한 부채인 듯, 여왕바위인 듯…

Է:2022-07-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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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한 부채가 서 있는 듯한 바위가 대만 예류지질공원의 여왕바위를 닮았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송지호 해수욕장 인근 해안에 있는 ‘서낭바위’다.

서낭바위는 약 1억3000만년 전에 형성된 화산지형이다. 모암인 화강암에 규장암질의 마그마가 들어가 수평방향으로 암맥이 발달한 뒤 파쇄·풍화작용으로 생성됐다. 치마처럼 자락을 늘어뜨린 삼각뿔 모양 바위 위에 얇은 허리가 있고 그 위로 둥그런 바위가 올라섰다. 바위 위에는 소나무 한 그루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야트막한 언덕을 돌아 등대 옆 해안가 산책길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다.

글·사진=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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