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8일 오후 도청 종합민원실에서 폭언·폭행 등 특이 민원상황에 대비한 합동 모의훈련을 했다. 모의훈련은 춘천경찰서와 보안업체, 민원응대 공무원, 청원경찰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이 공무원의 진정 요청에도 지속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 같은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녹음을 하고, 민원실 내 다른 민원인 대피 유도, 비상벨 호출, 경찰 출동, 가해 민원인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달에는 도 종합민원실, 춘천경찰서, 보안업체가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응 지침을 점검하고, 기관‧직원별 역할과 임무를 확인한 바 있다.
앞서 도 종합민원실은 지난달 14일 민원인의 폭언으로부터 민원응대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사원증 케이스형 녹음기를 도입했다.
정일섭 도 총무행정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민원인과 민원응대 공무원 모두를 보호하는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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