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간 아사히신문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21일 일본 방문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신문은 박 장관이 방일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회담하고 한·일 관계 최대 현안인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양국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되면 두 장관 사이에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박 장관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집권 자민당 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자 보류됐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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