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연초중학교(교장 이현주)에서는 28일 사이버 폭력예방을 주제로 ‘학교폭력예방 등굣길 캠페인과 학교폭력예방 선언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중 통합 대의원회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오전에는 등굣길 캠페인을, 오후에는 이현주 교장과 초중 통합 학생회 학생들이 함께 학교폭력 예방 선언과 함께 푸른나무재단에서 제공한 현판으로 사이버폭력 안전학교 현판식을 가졌다.
등교시간 캠페인은 초·중등 2곳의 교문에서 진행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학교폭력예방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또 학교폭력예방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 및 스티커 등을 나눠주며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방과후에 진행된 사이버폭력예방 선언식과 현판식은 이현주 교장과 초·중 통합 학생회 학생들이 함께 진행했으며, 촬영된 장면을 바탕으로 경연초중등학교 전교생이 시청해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다짐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현주 교장은 “캠페인을 통해서 학생들 상호 간에 존중하고 배려하며,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면 좋겠다”고 했다.
초등학교 전교 부회장 강윤서 학생은 “지난 달에 이어 이번에도 학교폭력 캠페인을 하는 과정에서 등굣길 캠페인 외에도 중학교 선배님들과 교장선생님까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선언식을 하게 돼 뿌듯함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인천 최초의 도시형 초중통합운영학교인 인천경연초중학교에서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교육과정 재구성, 초‧중 교육과정 연계 및 어울림 나눔 주간 운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학교는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등 교우관계 개선을 통한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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