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중부 최대 300㎜ 호우… ‘중대본 1단계’ 가동

Է:2022-06-2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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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2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강한 바람을 뚫고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행정안전부가 28일 오후 8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다음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 인천, 세종, 강원, 충청, 전북 지역에 예비특보가 발표되면서다.

기상청은 28일부터 30일 사이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에 최고 300㎜ 이상, 그 외 지역은 1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장맛비는 밤에 굵어지고,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이날 오후 중앙부처, 17개 시·도,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중점관리사항을 전파했다.

우선 지반이 약한 지역의 산사태 경계 태세를 강화하도록 했다. 특히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 지역은 임진강 유역 등 접경 지역에 대한 수위 관측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북한지역에 많은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임진강 유역 등 접경지역은 수위 관측을 철저히 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산불 피해지역, 상습침수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둔치주차장 등은 배수펌프·자동 차단장치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에 강우가 집중될 경우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통제되는 도로 등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산지가 많은 강원도는 산사태 취약 지역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행안부 장관인 이상민 중대본 본부장은 “취약시간인 밤·새벽 사이 강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인 통제와 즉각적인 주민대피를 실시해야 한다”며 “비상 상황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소방·경찰 등과의 원활한 정보공유체계를 유지하며 지반이 약화된 지역은 사전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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