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메가시티)과 지역사회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28일 부산시청에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시민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지난 4월 정식으로 출범한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이 지역 시민, 사회단체와 민관협치 체계를 구축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조 발제 지정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안권욱(전 고신대 교수) 지방분권경남연대 공동대표가 ‘부울경특별연합 주민참여 의의와 참여 형태’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그는 특별연합 출범과 관련한 정치적 환경과 주민참여의 의의를 분석한 후 주민참여와 관련한 각종 제도와 사업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이정석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이 ‘부울경특별연합 출범과 굿 거버넌스 실현방안’을 주제로 굿 거버넌스의 의미와 구성요소,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참여자 간 소통을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는 박재율 지방분권전국회의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김재홍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 원장, 도한영 부산 경실련 사무처장,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지훈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이윤기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재형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특별연합 운영에 있어 지역 시민사회와의 거버넌스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본다”며 “이번 포럼이 특별연합 출범 후 부울경 지역 시도민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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