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권성동 “의장단·법사위원장 동시 선출하자”…‘검수완박’ 조건은 수용불가

24일 오후 강원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대회 및 워크숍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특별강연하고 있다. 2022.6.24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과 법제사법위원장을 동시에 선출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하게 계산하지 말고 2021년 7월 13일 합의로 돌아가야 한다”며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반환할 생각이라면 동시 선출로 합의의 진정성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상반기 국회 원 구성 합의 때 법사위원장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상·하반기에 나눠 맡기로 한 합의를 지킬 것을 재차 촉구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내건 법사위원장 반환 조건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원 구성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끼워팔기를 하고 있다”며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검수완박 관련) 소 취하는 수용 불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검수완박 악법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며 “여야 합의가 국민보다 우선시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지난 4월 검수완박 관련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합의했다가 여권 내 강한 반대에 부딪혀 합의를 파기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검수완박 악법 강행으로 지방선거에서 국민에게 심판을 받았다”며 “민주당은 여전히 국민 뜻을 모르는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