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에 최대 60mm의 소나기가 예보됐음에도 한강 수영장은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한강 수영장이 3년 만에 개장한 가운데 첫 주말인 2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은 튜브, 물총 등을 든 가족, 연인들로 가득했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가장 많은 가운데 오랜만의 물놀이로 수영장 인근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대부분이 마스크를 벗은 채 자유를 만끽했다. 카메라를 든 기자를 향해 “딸이랑 물총놀이 하는 모습 좀 찍어주세요”하고 요청하는 가족도 있었다.


햇빛은 없었지만 펼쳐진 수십 개의 파라솔 아래는 이미 꽉 찬 모습이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8월 21일까지 한강공원 수영장(뚝섬·광나루·여의도·잠원 등) 4곳과 양화·난지 물놀이장 2곳을 운영한다. 야외인 수영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1m 거리 유지가 어렵거나 고령층, 백신 미접종자와 같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또 탈의실이나 화장실, 매점과 같은 실내 시설 이용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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