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기 내가 유출?” 충돌한 이준석-배현진

Է:2022-06-20 10:40
:2022-06-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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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 회의 현안 논의 문제를 놓고 배현진 최고위원과 논쟁을 벌인 뒤 회의장을 나서려고 하며 "내 얘기를 내가 유출했다고?"라며 발언하고 있다.

“내 얘기를 내가 유출했다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현진 최고위원과 갈등을 빚은 뒤 회의장을 나서려고 하며 배 위원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발언 후 권성동 원내대표의 만류로 다시 앉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최고위 모두발언을 통해 “최고위원회 의장 직권으로 오늘부터 비공개회의에서 현안 논의는 하지 않겠다”라며 “별다른 모두발언을 할 것이 없다. 비공개 내용이 자꾸 언론에 따옴표까지 (붙여서) 인용돼 보도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7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합의문을 든 채 발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배 위원은 본인의 발언 차례에 “현안 논의를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비공개회의를 좀 더 철저하게 단속해서, 저희 당내에서 필요한 내부의 논의는 건강하게 이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건의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 회의 현안 논의 문제를 놓고 배현진 최고위원과 논쟁을 벌이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급히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상황은 참석자들의 발언이 모두 끝난 후 더 격화됐다. 이 대표는 “기공지한 대로 오늘 비공개회의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고, 국제위원장 임명 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배 위원은 “이렇게 일방적으로 비공개회의를 없애면 어떡하냐”며 “누차 제가 회의 단속을 해달라고 제안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 회의 현안 논의 문제를 놓고 배현진 최고위원과 논쟁을 벌인 뒤 회의장을 나서려고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발언권을 득해서 말하라. 비공개 최고위에서 나온 내용이 누차 누출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배 위원은 “대표께서도 스스로 유출하셨지 않냐”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특정인이 참석했을 때 유출이 많이 된다는 내용이 나와서 더 묵과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논쟁이 계속되자 이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을 나서려고 시도하다가 뒤를 돌아보며 배 위원을 향해 “내 발언을 내가 유출했다고?”라며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 회의 현안 논의 문제를 놓고 배현진 최고위원과 논쟁을 벌인 뒤 일어서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급히 이 대표를 부르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 회의 현안 논의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급히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이 대표를 부르며 자리에 앉도록 요청했다. 이 대표가 자리에 돌아오자 권 원내대표가 급히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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