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불만’ 헬멧 던진 한화 주장 하주석 1군 말소

Է:2022-06-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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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주장으로서 경솔한 행동 사과드린다”

한화 이글스 주장 하주석. 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판정에 불만을 품어 배트를 바닥에 내리치고 더그아웃에서 헬멧을 집어던진 주장 하주석(28)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하주석은 “경솔했다”며 심판과 팬,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한화는 17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2군으로 보냈다. 하주석은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가진 전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0-2로 뒤처진 8회말 공격 때 삼진아웃을 당한 뒤 과격하게 행동했다.

하주석은 롯데 투수 구승민의 바깥쪽 낮은 초구가 스트라이크로 판정되자 타석을 이탈해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방망이를 바닥으로 내리쳤다. 주심은 퇴장을 명령했지만, 하주석은 격하게 항의했다. 돌아간 더그아웃에선 헬멧을 집어던졌다. 헬멧은 벽을 맞고 튀어 웨스 클레멘츠 수석코치의 머리로 날아갔다.

하주석은 한화 구단을 통해 “주장으로서 경솔한 행동으로 팬과 동료들에게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 심판께도 사과를 드린다”며 “2군에서 시간을 돌아보며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주석은 전날 롯데와 홈경기를 마친 뒤 동료 선수들과 클레멘츠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에 사과했다고 한화는 전했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하주석에 관한 징계를 논의할 계획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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